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락앤락, 베트남법인 실적 본격화 - IBK證

IBK투자증권은 23일 락앤락에 대해 중국법인의 고성장 속에 베트남 법인도 실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최근 조정은 단기 실적 감소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전일종가 3만7,6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락앤락의 올해 연결 매출 전망치인 5,353억원 중 기타 해외법인 매출액은 1,050억원으로 베트남 법인 비중은 500억원 규모”라며 “베트남 생산법인의 순이익은 5배 가까이 불어난 173억원으로 전사 순이익에 대한 본격적인 기여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베트남 연짝 기존사출공장과 붕타우 유리공장 등에 올해 563억원, 내년 450억원 등 총 1,163억원을 투자한다. 내년에 모든 투자가 끝나면 110여개국의 수출물량과 유리제품 아웃소싱의 40%가 이전돼 베트남 법인과 관련된 실적 가시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중국 법인의 고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베트남 법인의 173억원의 순이익 유입으로 당사 추정 순이익 933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락앤락의 전세계 110개국 수출을 담당하는 생산기지 이전의 시작점을 구체화하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ㆍ한국을 중심으로 9.8%의 단가 인상과 성수기 돌입, 중국 2선 도시 프렌차이즈 확대 등의 영업 강화 전략이 2분기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3.7% 하락했지만, 이는 단기 실적 감소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2분기 이후 영업 동향을 전망해 볼 때 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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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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