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산사고 막아라' 금감원, 10개 금융사 IT부문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금융사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에 나선다. 최근 정보유출과 전산센터 화재 등 잇단 전산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은행 3개사, 카드사를 포함한 중소서민금융 4개사, 보험 1개사, 금융투자 2개사 등 총 10개사에 대해 불시 점검 방식으로 IT 부문 테마 검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최근 발생한 IT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객정보보호 실태, 재해복구계획을 비롯한 비상대책, 보안취약점 관리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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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카드는 전산센터 화재로 1~2주 정도 고객 서비스 제공이 일부 중단됐으며 국민카드 등 카드 3사는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유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문제가 적발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고 이를 토대로 보안 취약점 및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전 금융사를 지도할 방침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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