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읍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2부> 떠오르는 소도읍 산청

한방휴양 건강도시로 육성<br>약전거리·약초공원등 한방 특화지구사업 추진<br>지리산·유적지 연계한 '4계절 관광지' 조성도

동의보감의 고장인 산청읍이 소도읍 육성 프로젝트로 한방휴양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산청 한방약초 축제.

[읍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떠오르는 소도읍 산청 한방휴양 건강도시로 육성약전거리·약초공원등 한방 특화지구사업 추진지리산·유적지 연계한 '4계절 관광지' 조성도 동의보감의 고장인 산청읍이 소도읍 육성 프로젝트로 한방휴양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산청 한방약초 축제. • [인터뷰] 권철현 산청군수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경남 산청군 산청읍이 2005년 들어 세계 최고의 ‘한방휴양 건강도시’ 건설을 향한 비상의 발판을 다졌다. 한방휴양 건강도시로의 여건은 어느 고장보다 뛰어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남명 조식선생, 삼우당 문익점, 퇴옹 성철스님, 류의태 선생 등 수많은 선현들을 배출한 고장으로 유적이 산재한데다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소도읍 육성사업에 산청읍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연적인 환경과 지역개발의 획기적 전기를 맞은 군은 산청읍을 래프팅과 한방 관광자원을 연계시켜 자연생태계와 조화된 세계 최고의 ‘모험형레포츠와 한방휴양의 고장, 자연친화형 건강도시 건설’을 하겠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산청군은 2007년까지 총322억원을 투입,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8대 핵심사업으로 ▦레포츠파크 ▦옥산제 오토캠프장 ▦옥산제일대 강변도로 개설 ▦레포츠거리 조성 ▦한방약초 로지스틱스 ▦한방약전거리 ▦한방약초공원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또 국토의 균형발전과 농촌의 안정적인 정주대책을 위한 10개년 계획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도시기반확충, 주민생활환경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산청읍과 금서면 일원에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특화사업 등 부분별 전략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도시, 전원도시, 교육환경개선, 주거환경개선을 위하여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공동체를 구성한다는 기획을 하고 있다. 군은 물류유통시설을 확충하고 약초원과 휴게광장, 약초재배단지, 국립한약재품질관리원 및 한방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는 한방산업 특화지구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곳에 친환경도시 육성을 위한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과 시가지 공원의 녹지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차탄리 일원에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여 4계절 관광지로 킵爾?募?복안이다. 군은 이 같은 소도읍 육성사업과 함께 근서면 매촌리 일대 신시가지를 조성, 쾌적한 전원도시 이미지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여 소도읍육성사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산청군은 소도읍 육성사업이 마무리되는 2007년부터 년간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장을 찾아 6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황상욱 기자 sook@sed.co.kr 입력시간 : 2005-01-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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