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슈프리마, 쿠웨이트 정유회사에 지문 인식장비 공급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에 지문인식 장비를 공급하며 중동시장 수주를 늘리고 있다.

슈프리마는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KNPC)에 지문인식 시스템 바이오스테이션 T2 400대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바이오스테이션 T2는 지난 2011년 7월 출시된 다기능 출입통제 근태관리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2006년 개발돼 6년간 슈프리마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1세대 바이오스테이션의 후속제품으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과 얼굴영상 탐지(Face Detection)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바이오인식 시스템이다.

관련기사



바이오스테이션 T2는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본사에서 전국 영업지점의 출입ㆍ근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이 제품은 3,000개의 지문을 1초 내 검색할 수 있고 100만개의 지문 정보와 5,000개의 얼굴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며 “와이파이(WiFi)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등 다른 저가 제품들과 차별성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슈프리마는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지난해 말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사우디텔레콤컴퍼니(STC)에 지문 인식 솔루션 '바이오미니(BioMini)' 600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슈프리마는 한 단계 진일보한 바이오 인식 제품을 선보이며 보안시장을 석권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