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와히드 공금횡령의혹에 印尼 시위나서

와히드 공금횡령의혹에 印尼 시위나서 인도네시아 경찰이 17일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의회 건물로 몰려드는 3,000명의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하며 이들의 해산을 시도했다. 소요사태에 대비해 의회 주변에서 미리 경비를 강화하고 있던 경찰은 대부분 대학생으로 구성된 시위대가 공금횡령 의혹 등과 관련해 와히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저지선을 뚫으려 하자 최루가스를 발사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의회정문으로 몰려들자 방패와 경찰봉으로 저지하며 충돌했으나 현재까지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은 조달청 공금 횡령사건 연루설과 관련해 이날 의회에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는 특별위원회의 요구를 거부하고 다음주 대통령궁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16일 밝혔었다. /자카르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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