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서경마케팅 대상] <비제조부문 대상> 신동아건설 '대전 문화동 아파트'

각 평형대별 분양전략 차별화


신동아건설이 지난 3월 선보인 대전 문화동 신동아아파트(조감도)는 옛 보급창 부지에 조성된 단지로 대전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규모가 29개 동 1,145가구로 초대형이다. 층 수 역시 최고 29층, 최저 15층으로 지역을 대표하기에 충분하다. 단지 내외부 설계 역시 다른 아파트와는 확연히 차별된다. 신동아건설은 대전 문화동 아파트 설계 컨셉을 '가족'으로 정했다. 가족이 한 데 어울려 사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아파트에 조성된 선큰광장은 주민들의 모임 공간과 휴게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다. 또 생태연못을 조성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토록 했다. 보행로를 따라 낮은 폭포가 흘러내리는 계단식 케스케이드는 자연이 아파트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밖에 오솔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수로공원 등은 신동아아파트만의 특징이다. 아울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하는 한편, 지상 주차율을 20% 이하로 낮추고 세대 당 1.5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것 등도 이 아파트만의 자랑거리다. 문화동 신동아아파트는 30평형ㆍ40평형ㆍ50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신동아건설은 평형대별로 마켓팅 기법을 다르게 적용, 업계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30평형대는 인터넷ㆍ현수막, 40평형대는 대전시 서구ㆍ중구 35평형 이상 거주자, 50평형대는 전담 TM 등으로 나눠 분양전략을 펼쳤다. 즉 평형별로 타깃을 정하고, 그에 맞춰 각기 다른 판촉 전략을 구사한 셈이다. 신동아건설의 이 같은 노력이 반영돼 3월 분양된 문화동 신동아아파트는 열띤 청약열기 속에 100% 분양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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