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염태영 수원시장, 미금역 관련 협의체 구성 제안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신분당선 연장구간 미금역 설치 논란과 관련,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소모적 논쟁에 마침표를 찍고 생산적 토론의 장이 펼쳐지기 바란다”며 수원시와 성남시 등 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해양부는 당초 경제성이 없는 것(0.94)으로 나와 미금역사 설치를 배제했다가 이해당사자인 성남시에서 의뢰한 용역결과에 의한다면서 정차 역으로 추가할 경우 경제성(B/C기준 1)이 있다(1.05)고 이를 뒤집었다”며“미금역 설치 논란의 중심에는 국토해양부의 기준과 원칙이 없는 ‘최근의 행보’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염 시장은 협의체를 통해 ▦역사 신설로 증액된 사업비와 운영비 분담문제 ▦운행 시간 단축 방안 ▦광교∼호매실 2단계 구간 조기착공 ▦광교 차량기지 다른 지역 이전 등 현안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성남시에 대해서도 “미금역 설치의 필요성이 있다면 성남시가 수원시를 비롯해 이해당사자들에게‘공개와 설득, 그리고 동의 과정’을 거쳐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염 시장은 “성남시가 발주한 타당성 분석결과의 신뢰성과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가 합의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으로 하여금 교통연구원의 분석결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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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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