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과 관련 문서를 토대로 삼성전자가 특허권 확보 차원에서 최대 75억달러(8조1,112억원)를 들여 블랙베리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1차로 주당 13.35∼15.49달러를 제안했으며 이는 최근 블랙베리 주가보다 38∼60%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를 전체 인수금액으로 환산하면 60억∼75억 달러에 달하며 양사 경영진이 지난주 만나 인수 계약 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블랙베리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인수 관련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삼성전자 역시 로이터 통신의 보도 후 2시간이 지나서 블랙베리 인수 추진에 대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 추진 외신 보도는 지난 2012년초에 나왔다. 당시에도 삼성전자는 “인수할 계획이 없다.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