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휴가철도 "고객 곁으로"

하나, 차량이용 해수욕장서 해변은행 운영조흥,우리는 내달말까지 금고 무료 대여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들은 해변에서도 입출금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환전ㆍ송금수수료도 인하한다. ◇여름 해변은행 운영 하나은행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최첨단 특수차량을 이용, 주요 해수욕장을 돌며 해변가에서도 현금입출금, 서비스 환전, 송금, 신용카드 업무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름 해변은행은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머드페스티벌이 열리는 대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9일부터 8월3일까지 낙산 해수욕장, 8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실시된다. 하나은행은 행사기간 동안 금융서비스와 함께 피서지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라솔 라운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낮에는 게임ㆍ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을, 야간에는 불꽃축제와 한여름밤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 제공 조흥은행과 우리은행은 8월31일까지 고객들에게 대여금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대여금고는 휴가기간 동안 귀중품을 은행의 대여금고에 보관, 고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조흥은행은 본점 영업부를 비롯한 전국 86개 지점에서, 우리은행은 230여 점포에서 무료 대여금고를 운영한다. 신분증과 도장을 갖고 은행을 찾으면 대여금고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환전ㆍ송금 이벤트 외환은행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축구사랑 환전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8월 말까지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23% 할인해주고 해외여행자보험(보장한도 5억원)에도 무료로 가입시켜준다. 조흥은행은 방학을 맞아 해외로 연수나 여행을 떠나는 학생을 대상으로 환전수수료의 80%까지 할인해주는 '환전 夏夏夏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하나은행은 8월 말까지 1,000달러 이상의 여행자수표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짜리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운의 여행자수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모든 고객에게 환전수수료 40%, 송금수수료 50%를 할인해주는 '환전 보너스 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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