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상금랭킹 끌어올려라"「상금랭킹을 올려라」.
한국인 최초로 미국PGA투어 정식멤버가 된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가 2001 시즌 투어잔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경주는 현재 169위(6만5,322달러)인 상금랭킹을 125위이내까지 끌어 올려야만 내년 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위해 최경주는 2000 시즌 상반기 마지막대회로 29일 밤(이하 한국시간)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드TPC(파70·6,820야드)에서 개막하는 캐논그레이터 하트포트오픈(총상금 280만달러)에서 반드시 컷오프를 통과한다는 각오다. 최근 샷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경주는 지난주 페덱스세인트쥬드클래식에서 아깝게 예선탈락하기는 했지만 2라운드에서 67타로 선전하는 등 부진탈출의 가능성을 보여 이 대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경주는 29일 밤 9시39분 크레이그 보든, 폴 고우(호주) 등과 한조로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가 불참하지만 지난주 시즌 첫 우승컵을 안은 인디언골퍼 노타 비게이 3세와 할 서튼, 데이비스 러브 3세, 짐 퓨릭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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