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가 많고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제3시장 지정종목에 대해 적정주가를 알아볼 수 있는 토론방이 개설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제3시장 전문 컨설팅회사인 3S커뮤니케이션(WWW.3KSTOCK.CO.KR)은 내달 중순 개설예정인 제3시장 지정가능 종목 400여개를 대상으로 적정주가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토론방을 운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각 기업별로 액면가 및 인터넷 주식공모 가격이 소개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코스닥 등록업체와의 주가 비교를 통해 해당 기업의 적정주가를 제시하거나 여타 방문자의 의견에 반론을 실을 수 있다.
제3시장에 진입하는 종목은 설립일로부터 2~3년 미만의 정보통신 및 인터넷 전문 업체이거나 소규모 벤처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기업가치 및 적정주가를 산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3S 장성환(張誠桓) 사장은 『토론방 개설은 제3시장에 대한 정보접근이 어려운 개인들에게 유용한 투자지표를 제공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인기도를 파악해 스타종목을 미리 점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정명기자 VICSJM@SED.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