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카니발과 카렌스 생산라인이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휴가기간중에도 정상 가동된다.기아자동차(대표 김수중)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속에 주문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카니발과 카렌스의 생산라인에 대해 휴가기간중에도 특근을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는 당초 공장부문에 대해 8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동안 여름휴가를 계획했으나 주문이 밀린 카니발과 카렌스 생산라인은 3일동안만 쉬고 5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가 출고지연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이 휴가가기전에 한대라도 더 생산해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겁게 보낼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니발은 1개월, 카렌스는 2개월가량의 주문적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휴가기간 특근으로 카니발 1,100대, 카렌스 1,100대 등 모두 2,200대를 생산함으로써 고객 대기시산이 훨씬 단축된다./연성주 기자 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