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엔씨소프트, 퀀텀점프 준비 완료”-유진투자證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 및 글로벌 게이머의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가 공개되는 연도”라며 “블레이드앤소울은 상반기 CBT(비공개테스트), 하반기 OBT(공개테스트) 및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다”며 “아이온의 경우 국내 상용화 후 해외 주요국가 상용화 서비스가 1년내에 모두 시작됐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실적 기여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길워드2에 대해 김 연구원은 “북미/유럽에서 하반기 CBT(OBT까지도 가능)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이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서 출발하는 것과 달리 길드워2는 북미ㆍ유럽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실적 기여 측면의 포트폴리오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길드워1이 누적 700만 패티지가 판매된 흥행작이라는 점에서 길드워2의 북미/유럽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작 게임출시 연도에는 개발비 집중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실적은 부진하기 마련”이라며 “블레이드앤소올, 길드워2 상용화를 앞두고 비용증가 현상은 올해도 적용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올 2분기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고 있어 리니지2 매출액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리니지1의 경우 아이템 판매를 통해 기존 매출액 대비 60% 수준의 증가가 있었던 것과 같이 올해중 리니지2, 아이온에도 아이템 판매가 진행될 예정에 있어 올해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매출액은 7,011억원, 영업이익은 2,279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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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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