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JF애셋, STX 최대주주로

JF애셋이 STX(011810) 주식 121여만주를 신규 취득하면서 강덕수 사장을 밀어내고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장했다. JF애셋은 29일 STX주식 121만5,260주를 투자목적으로 장내에서 신규 매입했다고 30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로써 JF애셋은 5.95%의 지분을 확보, 기존의 강덕수 사장외 특수관계인 1인(5.32%)를 제치고 STX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JF애셋은 최대주주가 됐어도 경영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우선 JF애셋은 지분취득 신고서에 밝혔듯이 지분 취득 목적 자체가 단순 투자이고 투자자금 자체가 고객이 맡긴 자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사주와 자사주 펀드의 지분율이 22.71%에 달해 기존 주주들이 마음만 먹으면 우호세력에 지분을 매각, 경영권 방어에 나설 수 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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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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