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가 정유업계에서 처음으로 연봉제를 실시한다.LG칼텍스정유는 이달부터 LG칼텍스정유, LG정유판매, LG칼텍스가스, 호유해운 등 정유 사업문화단위(CU) 전회사의 과장급 이상 관리직 사원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키로 하고 이를 지난 1월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그룹내에서도 LG텔레콤, LG경제연구소 등이 개별적으로 연봉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CU전체가 연봉제를 실시하기는 처음이다.
LG칼텍스정유는 과장급 이상에 대해 전년도 인사고과 결과를 반영해 S, A, B, C, D의 5등급으로 나눠 매년 1월1일부로 연봉을 차등지급하되 등급별 인상률은 매년 전체연봉인상폭에 따라 조정해갈 계획이다.
다만 가장 등급이 낮은 D등급의 연봉도 전년도 수준에서 동결해 최소한 연봉이 삭감되는 불이익은 주지 않을 방침이다.
또 연봉결정등급별 인원비율은 S급 10%, A급 20%, B급 50%, C급 15%, D급 5%를 표준비율로 본부별 재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등급별 인원비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민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