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내들인슈 수익성 호전/고부가 판넬 매출늘어나 원가율 감소

산내들인슈(대표 이기덕)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그라스울판넬의 매출호조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14일 LG증권은 산내들인슈의 매출액이 8백50억원으로 지난해 5백74억1천만원에 비해 48.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경상이익은 30억1천만원에서 40억원으로 32.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산내들인슈 관계자는 『정보통신부문의 신규매출로 외형신장세가 기대되고 그라스울 판넬의 매출증가로 원가율이 하락해 수익성 호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불에 잘 타지않은 그라스울 판넬은 이제품은 지난 96년 개정된 건축법에서 정부발주공사에 불연재 사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제품은 부가가치가 높아 수익성 호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G증권은 산내들인슈의 원가율이 지난 95년 81.4%에서 올해 79%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진출한 통신기기사업부문의 신규매출도 외형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기존의 CCTV를 대처할수 있는 VSS시스템 판매액이 1백7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캐나다 키네틱 사이언스사 및 우주항공국과 공동개발해 상품화단계에 들어간 지문인식 시스템은 올해말부터 매출이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부터 일어날 것이어서 올해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은 미미할 것으로 회사관계자는 밝혔다.<김희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