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外

봄철의 별미 '기장 멸치'의 매력

멸종위기 내몰린 한반도 희귀식물

봄철의 별미 '기장 멸치'의 매력
■ 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30분)
'그 지역에 가면 그 음식이 있다.'오늘은 기장의 명물인 멸치를 소개한다. 전국 유자망(流刺網)멸치 어획량의 70%를 차지하는 기장멸치는 막걸리에 헹구어 초고추장에 찍고 미나리에 무쳐먹는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기장지역의 진미 중 하나다. 봄철에 제 맛인 기장멸치는 4~5월 기장 앞바다에 한류와 난류가 만나 멸치가 좋아하는 새우 플랑크톤 등 영양이 가득해 멸치떼가 되돌아 와 어획량도 풍부하다. 영양분을 가득 섭취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기장 멸치의 맛 여행을 떠난다. 또 항구에서 털어내는 멸치를 주워 어죽을 끓여먹으며 모진 세월을 견뎠던 어르신들의 이야기 속에 담긴 멸치에 대한 진한 애정도 느껴본다. 아울러 이탈리아식 절임멸치 엔초비와 한국의 멸치젓을 비교해 세계인의 요리로의 발전 가능성도 탐색해 본다. 멸종위기 내몰린 한반도 희귀식물
■ 하나뿐인 지구-꽃들의 전쟁, 사라져가는 자원을 복원하라(EBS오후 11시10분)
2012년 50개국 이상의 나라가 가입하게 될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면 풀 한포기, 나무한그루까지 국가적 자원과 부로 급부상하게 된다. 현재 무분별한 불법 채취로 우리나라 400여종의 자생종 중 30%에 해당하는 100여종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강수와 계절적 편차가 심한 한반도에서 생존한 우리의 자생종들은 그 어느나라의 종보다 강한 면역력과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희귀 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는 미비한 상태다.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위기에 놓인 한반도 희귀식물의 현실과 무한한 잠재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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