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금 출판계는…] 29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준공식 外

[지금 출판계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29일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이하 디지털도서관) 준공식을 하고 '도서관2.0 시대'의 개막을 선포한다. 도서관 2.0 시대란 '웹 2.0 시대'에서 착안한 말로 참여와 소통, 쌍방향을 지향하는 21세기형 도서관 시대란 뜻. 지난 2005년 12월 착공 후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해 국립중앙도서관 내 광장에 들어서는 디지털도서관은 지하 5층 지상 3층으로 면적은 38만14㎡에 이른다. 최첨단 자동화 서가를 비롯해 다국어정보실, 디지털열람실, 복합상영관 등이 들어선다. 디지털도서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를 내년 5월 개원과 함께 제공할 예정. 이에 앞서 내년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한다. 출판·영화·방송계 공동 문학상 제정 ○…출판사, 영화사, 방송사가 콘텐츠 발굴을 위해 공동으로 문학상을 제정했다.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 영화투자배급사인 쇼박스, 방송사인 SBS는 최근 조인식을 하고 '멀티문학상'의 공동 제정과 운영에 합의했다. 출판ㆍ영화ㆍ방송계가 콘텐츠 발굴을 위해 공동으로 상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 '멀티문학상'은 출판ㆍ영화ㆍ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활용할 수 있는 원천 콘텐츠 발굴을 위한 것으로 상금은 1억 원. 제1회 당선작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공모해 7월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도서관련 물품 기부 늘어 ○…경기 불황으로 기업이 도서 관련 물품을 지원하는 형식의 기부가 늘고 있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는 오는 29일 '꿈을 키우는 도서관' 만들기를 위해 '충북여성장애인연대'에 도서 100권과 서가 5개를 기증한다. 또 예스 24는 지난 1월부터 롯데시네마 고객에게 무료로 대여한 도서 6,000여권을 모아 기부를 한다. 롯데시네마에서 고객이 3,000원을 기부하면 대여도서 1권을 받을 수 있다. 수익금과 도서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입양아와 북한 아동돕기 등에 쓰인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운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프로그램 '책 속에서 겨울나기'를 내년 1월12일~16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역사'를 주제로 한 강좌, 사서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독서 토의, 도서관 이용방법, 연극놀이, 영어 그림동화 읽기가 기본 커리큘럼.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nlcy.go.kr)로 하면 된다. 참가자는 28일까지 접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 30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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