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덕특구 바이오벤처 터키에 의약품 수출

바이오큐어팜, 2년간1,500만弗

대덕특구내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큐어팜은 터키의 레굴론 제약사와 1,500만 달러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2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주요 상품은 바이오큐어팜이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중 B형 및 C형 간염 치료제로 이용되는 인터페론과 항암보조제 등이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유전자 재조합 또는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단백질이나 호르몬 등을 의미하는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품이다. 바이오 의약품과 비교해 효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싸기 때문에 경제성이 크다. 특히 이번 계약은 바이오벤처기업이 2년간 1,500만 달러 규모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 외에도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수 있는 전초단계의 계약으로 의미가 크다. 두 기업은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공동투자안을 마련해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터키에 조인트벤처가 설립되면 중동ㆍ유럽국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공급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상목 바이오큐어팜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5년간 노력한 결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 위한 토대"라며 "터키에 조인트벤처가 설립되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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