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자들이 뽑은 신사답고 의정활동 잘하는 의원 황우여-김성식-박근혜 順

黃 '백봉 신사상' 대상 받아


황우여(사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신사답고 의정활동을 잘하는 의원에게 주어지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희태 국회의장)는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18일 사이 국회 출입기자 206명을 대상으로 신사적 태도와 의정활동 두 가지에 관해 각각 초재선 의원과 3선 이상 의원 총 8명씩을 쓰게 한 결과 황 원내대표를 비롯해 10명이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은 6일 오전11시 국회의사당 2층 귀빈식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조사에서 황 원내대표는 89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나라당의 정책쇄신을 이끌고 있는 김성식 의원이 72표로 2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68표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2007년 이후 5년째 백봉신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최근까지 국회 외통위원장으로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나섰던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63표)이 4위,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45표)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민주당의 정책통이자 홍보통으로서 최근 10ㆍ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의 당선에 크게 기여한 박선숙 의원(40표)과 황 원내대표의 협상 파트너인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38표)도 각각 수상했다. 한미 FTA의 합의처리를 주장한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38표)과 한미 FTA 합의처리를 위해 단식까지 감행한 정태근 의원(35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박영선 의원(35표)도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올랐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며 제헌의원ㆍ국회부의장을 지낸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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