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호텔제주 리뉴얼 오픈 “제주신라 나와”

100억원 들여 야외 스파&가든 ‘해온’2월1일 오픈




롯데호텔제주가 야외 스파&가든‘해온’을 1일 리뉴얼 오픈하며 제주신라와 맞짱 뜬다. 2010년 제주 호텔 왕좌의 자리를 처음 빼앗긴 후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1위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해온은 롯데호텔이 100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야외수영장을 수개월에 걸쳐 대규모 리노베이션한 제주 최대의 야외온수풀이자 테마정원이다. 온수풀 안에서 즐기는 풀바와 이국적인 럭셔리 카바나, 건식사우나, 바닥분수, 상설무대가 신설됐다. 해온 이용객은 온수풀 안에 머무르며 풀바에서 칵테일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풀바에서 판매하는 한라티니(한라산소주와 한라봉, 유채꿀을 섞어 만든 칵테일 마티니)는 호텔측이 ‘해온’ 오픈을 기념해 만든 시그너처 칵테일로 전세계에서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총 4채의 카바나에는 고급 소파베드와 뱅앤올룹슨 오디오, 벽난로, 커피머신 등이 구비돼있고 외부 전문 스파업체와 제휴해 힐링 마사지도 제공할 예정으로 제주신라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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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자쿠지를 1개에서 3개로 늘여 온수스파 공간을 확대하고, 키즈풀에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를 새로 지어 기존 워터슬라이드를 업그레이드했다. 자쿠지에서는 천연 미네랄과 광물질이 풍부해 관절염과 피부염, 아토피에 효능이 뛰어난 사해소금 입욕제로 온수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열원인 CO2 히트펌프는 일반 증유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3.5배나 높아 환경에 친화적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

롯데제주는 호텔에서도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실개천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과거 연못으로만 관리돼 발길이 닿기 어렵던 곳을 걷고 싶은 길로 꾸미고 제주의 들꽃을 심었다.

롯데호텔제주는 ‘해온’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디럭스 한라룸 1박에 2인 조식과 레저도우미 에이스(ACE, Active & Creative Entertainer)가 함께하는 올레 트레킹 및 2박 이상시 유기농 화장품 프리메라 힐링키트를 준비했다. 가격은 주중 27만원, 주말 35만원.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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