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하루만에 소폭 반등..664.44(잠정)

코스닥시장이 급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69포인트 오른 674.88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 반전하는 등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3.25포인트(0.49%) 오른 664.44로 장을 마쳤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71억원, 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었지만개인은 1천1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종이.목재,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운송 등이 강세를보이었지만 방송서비스와 제약, 비금속, 금융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다음이 라이코스 관련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하나로텔레콤도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6%대 급등세를 보였다. LG텔레콤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3%대 강세를 보였으며 NHN과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등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테마주 가운데는 미국 부시 대통령의 대체에너지 개발구상이 알려지면서 대체에너지주가 두각을 나타내 유니슨과 서희건설, 케너텍, 이앤이시스템 등이 3~9% 오름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1월 깜짝실적에 힘입어 7%대 급등세를 보였지만 네오위즈는 작년 4.4분기 깜짝실적 발표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6%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1개를 포함해 438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418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위험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한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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