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트론, 2분기 저조한 실적은 ‘성장통’

휴대폰 부품업체인 파트론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과도기에 따른 성장통일뿐 장기적인 실적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파트론이 2ㆍ4분기에 매출 531억원, 순이익 76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많이 밑돌았지만, 지난 4~5월 삼성전자로의 부품 납품이 급격히 줄면서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며 “이는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따른 성장통으로, 실제 올해 전체 전망은 낮춰야 하겠지만, 2011년부터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파트론의 올해 신규아이템 부문 매출이 120억 수준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38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아이템에 대해 현재 해외 신규 거래선과 대규모 납품 계약이 논의 중이고, 계약이 확정되면 내년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비록 2ㆍ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안정적인 기존 사업 부문에 더해 신규 아이템이 본격적으로 성장한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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