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보호예수 함으로써 분실 위험을 방지하고 금리도 우대하는 ‘Safe CD 통장’을 개발,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양도성 예금증서 발행과 동시에 보호예수하고, 보호예수 내용을 통장에 기재해 교부하는 형식으로 업무 절차를 개선, 실물 소지에 따른 불편을 줄였다. 또 1년 제의 경우 기존 CD발행 적용금리보다 0.2%포인트를 우대한 4.6%(9일 현재)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방식대로라면 양도성 예금증서를 고객이 직접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이 있었고, 만일 분실한 경우에도 권리회복을 위해 까다로운 법적절차를 밟아야 하는 문제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면서 “이러한 점이 일반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CD를 기피하는 원인이었는데 이 상품으로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