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씨엔블루와의 표절 논란으로 심한 모욕감"… 와이낫측 공식입장 발표


SetSectionName(); "씨엔블루와의 표절 논란으로 심한 모욕감"와이낫측 공식입장 발표 이민지 인턴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 표절논란에 휩싸인 신인밴드 CNBLUE(씨엔블루)의 소속사가 "노래가 유사하다는 점은 터무니없다"고 표절 의혹을 부정한 가운데 와이낫(Ynot?)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팀에서 보컬과 작사/작곡을 맡고 있는 와이낫의 멤버 주몽은 먼저 "오랜 시간 음악활동을 꾸준히 해 온 음악가로서 이번 표절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표절 논란은 와이낫이 먼저 의혹을 제기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수많은 누리꾼들의 지적으로 와이낫의 '파랑새'와 CNBLUE의 '외톨이야'를 비교해서 듣게 됐고, 후렴과 도입부가 대단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 질문을 해온 기자에게 작곡자로서 의견을 전달하게 됐다"며 "그 이후에 여러 매체를 통해 회자되고 있는 기사와 얘기의 상당 부분은 저와 소속밴드의 발언과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와이낫 측은 CNBLUE의 소속사인 FNC뮤직 측이 이번 표절논란에 대해 와이낫의 의도적인 노이즈 의혹을 제기하고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을 묻겠다"고 한 것과 인터뷰를 통해 "표절을 하려 했으면 외국의 더 좋은 곡을 했을 것"이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몽은 "13년 째 와이낫이라는 이름을 지키며 음악활동을 해 온 저와 저의 밴드 와이낫, 더 나아가 전체 인디씬을 얄팍하게 인지도를 올려보려는 의도를 가진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고, 이에 대해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저와 밴드의 명예도 심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란은 '파랑새'의 작곡가인 저와 '외톨이야'의 공동작곡가인 김도훈, 이상호와의 문제이지 결코 와이낫과 CNBLUE의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며 "표절 논란이 그치지 않는 우리나라 음악계의 대외적 이미지와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다시 음악활동에 집중할 수 있길 바라고 있지만,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향후 적법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고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와이낫 측은 마지막으로 "연주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까지 갖춘, 그리고 오랫동안 음악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CNBLUE 멤버들이 이번 논란을 통해 음악활동과 창작활동을 함에 있어 위축되거나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신인그룹 CNBLUE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멤버 정용화의 영향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 받아왔으나 타이틀곡 '외톨이야'의 발표 직후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발표된 인디밴드 와이낫의 디지털싱글 '그린애플'의 수록곡 '파랑새'의 도입 연주부분과 후렴부분 등이 매우 흡사하다는 것. 표절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상이해 당분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NBLUE의 타이틀곡 '외톨이야'는 발표 후 표절 의혹에도 불구하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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