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경의날 특집] 한국수자원공사

수질향상·환경보전등 크게 기여…최일경씨 정수장개선 공로 국무총리 표창

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를 체계적으로 건설 및 관리하여 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댐 건설로 인한 주변지역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적인 물관리에 역점을 두고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공사와 사회의 상생을 위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중요한 경영활동으로 여기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사회공헌활동을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경영요소로 여기고,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와 파트너십 구축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의 문제제기와 요구에 대한 수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회복지 구현 ▦다음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새로운 물문화 창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물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대비하고 있다. 이번 ‘환경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공사의 최일경 과장은 1991년 1월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한 이후 정수공정개선 등 수도업무를 담당하면서 먹는 물의 수질향상과 신뢰향상에 커다란 공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과장은 97년부터 01년까지 청주권 수자원관리단에 근무하면서 전국 상수도 인력 2,000여명의 현장 교육을 맡았고, 2000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대규모 정수장 평가에서 청주정수장이 전국 1위를 달성하도록 하는 등 우리나라 정수장 운영관리 기술향상과 체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 수자원공사 최초로 15개 정수장 고도처리 공정도입방안을 수립했다. 대청댐의 댐방류량과 하류 하천수질 개선방안을 연구했고 미량오염물질 제거 및 수돗물 알루미늄 제거 연구를 시행했다. 2001년에는 표준여과정수장의 여과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준을 수립한 내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거제관리소의 연초정수장에 국내 최초로 냄새제거 ‘탈기장치’의 제작설치로 연례행사인 냄새발생민원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업을 통해서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하수도 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자기개발해도 힘쓰는 측면이 인상적”이라며 “자신이 도출한 기술을 사내외에 발표함으로써 정보 공유 및 전파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최 과장은 2003년 9월 추석연휴 기간 중에 발생한 태풍 ‘매미’가 북상할 때에는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담당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사전 및 사후조치에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5일간의 정전상황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해서 지역주민의 재활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직원 전원 관련기술자격 보유 운동을 전개해 무자격증 직원 전원이 1자격 이상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직원들의 단합과 자신감을 확보하여 신명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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