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960원대 위협

연저점 근접후 당국 개입으로 낙폭 축소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달러당 0.80원 떨어진 9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낮은 961.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60.30원까지떨어졌으나, 개입성 매수가 유입되자 963.60원으로 급반등했다. 이날 저점은 장중가 기준으로 연저점인 지난 2월1일 957.00원 이후 최저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상승과 외국인 주식매수세 등이 환율 하락을 이끌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960원대는 지켜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17.50엔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는 점도 원.달러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당국 개입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960원대는 양보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19.1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7.45엔을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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