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한민국을 빛낸 지역경제 리더] 에스엔전기에너지

태양광발전사업 멀티플레이어… 설립 3년만에 매출 200억 급성장

에스엔전기에너지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한지 3년만에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엔전기에너지

최근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태양광에너지산업은 그 성장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태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고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어내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은 고수익이 보장되는 최고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발전사업의 급성장과 맞물려 강소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신재생 태양광전문기업이 있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태양광발전사업 인·허가부터 설비시공, A/S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에스엔전기에너지(대표 신년호)가 주목받고 있다. 에스엔전기에너지는 회사를 꾸린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기업이지만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남 광주의 대표 에너지중소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해서는 태양광발전허가증 취득이 기본이며 필수다. 이후 한전과 발전수급계약하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발전사와 태양광 공급인증서(REC)계약이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까다로운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보다도 신경써야 하는 것은 시공회사 선정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투자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100킬로와트(kw)의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약 2억원 이상의 투자비가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시공업체 선정이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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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5년 이상 발전소가 탈 없이 유지되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공사 선정이 핵심이다. 에스엔전기에너지의 급성장 뒤에는 이런 고객들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성공한 비결이 있다. 투자자들의 마음을 읽고 발 빠르게 움직여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는 것이 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확한 컨설팅으로 투자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그 올바른 선택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고의 설비 시공과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고 완벽하게 처리했다.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설비전문기업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에스엔전기에너지의 노력에 투자자들의 만족도는 최고다. 만족한 투자자들은 또 다른 투자자들을 몰고 왔고, 상담 받은 투자자들과의 계약 성사률이 80%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사업초기로 2메가와트(MW) 약 45억원의 매출을 올려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이미 계약이 성사돼 시공해야 할 내년 물량도 확보된 상태다.

하지만 태양광발전사업이 고소득을 올리는 각광받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일부에서는 '묻지 마 투자'들을 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점으로도 꼽히고 있다. 경제적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양광발전사업에 무턱대고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신년호 에스엔전기에너지 대표는 "공사비가 현실화되면서 투자비가 저렴해졌다고는 하지만 전기 판매 단가가 하락하고 태양광발전소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아직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투자는 위험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태양광발전사업이 다른 사업에 비해 위험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며 "확실히 보장받는 연금을 매월 받는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자금 능력만큼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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