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北 미사일 영향..사흘째 약세(잠정)

코스닥지수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따른투자심리 위축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5포인트(1.68%) 내린 575.98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북한 미사일 발사소식이 전해지며 14.40포인트(2.46%) 급락한 571.43으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6억원어치를 순매수, 사흘 만에 `사자'로 전환했으며 개인은 10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쳤다. 기관은 84억원어치를 순매도, 5일 연속 `팔자'를지속했다. 금속업종이 1.82%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IT부품,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화학, 의료.정밀기기, 기타 제조 등의 업종이 2%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네오위즈, 휴맥스, CJ인터넷 등은 1~4%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하나투어는 각각 1.12%와 0.69% 올랐다. 나이스는 높은 성장성과 사업안정성, 고배당 등의 재료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국내 증권사의 보고서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YTN은 북한 미사일 발사소식으로 시청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장 초반 11%이상 급등했으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2.16% 하락세로 마감했다.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 맥스엔지니어링은 0.27% 하락, 상장 첫날 하한가에 이어이틀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최근 자금난으로 급락했던 VK는 장중 5% 이상 반등하다 차익매물에 밀려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레이더스컴퍼니는 정리매매 이틀째를 맞아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다 결국 10.53% 하락했다. 전날에는 88.16%폭락했다. 메디오피아는 CJ 등이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는 소식을 재료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먼텍코리아(4.13%)는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진단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디지탈디바이스는 경영권매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19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69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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