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쓰나미로 무너진 건물서 2명 구출

80세 안팎 할머니와 16세 손자… 사고 10일만에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지 10일째인 20일 붕괴된 건물에서 80세 안팎의 할머니와 16세 손자가 구출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미야기(宮城)현 이시노마키(石卷)시 가도노와(門脇) 마을의 붕괴된 건물에서 80세 안팎의 여성 1명과 손자가 구조돼 인근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시노마키경찰서는 두 사람 모두 의식이 있으며 소년은 체온이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16세 손자는 현지 경찰관들이 수색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생존자가 있으면 대답하라는 소리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소방관들이 이들을 구조하자 경찰은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다. 두 사람이 구출된 가도노와 마을은 기타카미천 하구에서 1㎞ 상류 지점으로 지난 11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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