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를 선도할 방송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가 국내 최초로 서울 마포에 설립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 ‘서울방송문화고등학교(가칭)’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관계자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7일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그동안 일반계 고등학교의 1년제 직업위탁교육기관으로 운영돼온 서울 마포의 아현산업정보학교를 폐지하고 그 자리에 서울방송문화고등학교를 세울 예정이다.
학년당 8개 학급 규모로 방송영상과ㆍ방송콘텐츠과ㆍ방송연기과ㆍ방송음악과 등 방송문화와 관련된 전분야를 다루는 종합 특성화 고등학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인 방송기술 산업인을 육성하고 대중 문화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