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0.91% 상승…84.03弗

19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76달러(0.91%)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29달러(0.30%) 내린 배럴당 95.7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갖는 FRB가 유로존 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로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5월 주택 착공 실적은 70만8,000가구로 전월 수정치(74만4,000건)보다 4.8% 감소했지만 주택 착공의 선행 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5월에 78만건을 기록, 전월 대비 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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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스페인이 12개월과 18개월 만기 국채 입찰을 통해 30억4,000만 유로의 자금을 조달했지만 금리가 5.07%와 5.10%로 각각 전달의 2.98%와 3.30%에서 껑충 뛰었다. 일반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여전히 국가 부도에 준하는 수준인 7.03%를 기록했다.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서방국가의 협상은 성과없이 막을 내렸다. 서방 6개국 대표단 단장인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양측은 아직 커다란 의견 격차가 있다”면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협상이 진전없이 끝났음을 알렸다. 그러나 애슈턴 대표는 양측이 오는 7월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실무회의를 열 예정이라면서 이때 진전된 내용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금값은 안전자산 매수세가 빠지면서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3.8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623.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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