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NTT도코모 상반기 2,000억엔 수익

NTT도코모 상반기 2,000억엔 수익 일본 1위 이동전화업체인 NTT도코모가 올 상반기(4~9월)에 반기 순익으로는 사상 최대인 2,000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경제주간지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는 14일 도코모가 가입자 증가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 'i모드'의 폭발적 인기로 음성서비스의 순익둔화에도 올 상반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이 기간동안 도코모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 2조엔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도코모의 이 같은 경영호전은 서비스의 중심을 저부가 음성통화에서 고부가 데이터전송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실시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i모드 가입자는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들의 월평균 이용요금도 당초 예상 1,200엔보다 2배 가까이 많은 2,1000엔에 달하고 있다. 도코모 주가는 그러나 3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투자부담과 해외진출 성공여부에 대한 회의가 확산되면서 올들어 27%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김호정기자 입력시간 2000/11/14 18: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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