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e북 시장 선점 경쟁 달아오른다

"아이패드 상륙전 안방 지키자" 국내 업체들 시장진출 서둘러<br>KT 내달 전자책서비스 론칭 북큐브도 22일 단말기 선봬


SetSectionName(); e북 시장 선점 경쟁 달아오른다 "아이패드 상륙전 안방 지키자" 국내 업체들 시장진출 서둘러KT 내달 전자책서비스 론칭 북큐브도 22일 단말기 선봬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애플이 '아이패드'를 선보인 후 글로벌 시장에서 전자책(e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전자책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차지하기 위한 행보에는 대형 출판사는 물론이고 이동통신사와 전문업체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3월22일께 독자적인 전자책 서비스를 론칭하기로 하고 콘텐츠 확보 등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앱스토어 형식의 전용 웹사이트와 무선랜 등 통신수단을 탑재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유무선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KT는 현재 중소 전자책 단말기 업체와 단말기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KT는 이를 위해 사업 추진주체를 서비스개발(SD) 부문에서 홈고객 부문으로 이관하고 최근에는 전자책 솔루션 업체인 인큐브테크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SK텔레콤도 내부적으로 전자책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콘텐츠만 제공할지, 단말기까지 직접 제공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현재 보유한 휴대폰과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자책 전문업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자책 전문업체인 북큐브는 22일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중소 제조업체인 서전미디어텍에서 나오는 이 단말기는 6인치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와 무선랜 기능을 탑재했다. 북큐브는 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해 2,000대를 우선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북큐브는 북토피아와 제휴를 맺고 약 2만종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출판사 가운데는 교보문고가 삼성전자의 전용단말기 'SNE-60K'와 아이리버의 '스토리'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터파크INT도 LG텔레콤과 LG이노텍으로부터 각각 통신망과 단말기를 제공 받고 3월 중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전자책 관련 업체들이 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아이패드 발표 이후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 1위 업체인 아마존 킨들의 국내 상륙 가능성이 제기돼 지금 시장 공략에 나서지 않으면 안방을 내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시장 여건이 성숙해진 점도 전자책 출시가 러시를 이루는 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지털교보문고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지난 2006년 2,100억원에서 2010년 1조600억원, 2012년 2조3,8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시장에도 전자책 시대의 막이 오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출판사ㆍ통신사 등 주요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면서 시장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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