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없이 물만 쓰는 `이온세차시스템`이 주유소에 본격 보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일 업계 최초로 80여개 직영주유소에 합성세제 대신 물을 전기 분해해 세차하는 환경 친화적 세차설비인 `그린샤워 `를 설치했다. `그린샤워`시스템은 물을 특수 전기분해장치에 통과시켜 생성된 천연 알칼리 이온수를 세제로 대용, 세차하는 방식. 폐수 발생량이 절반이상 줄어 수질 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폐수도 상당 부분 재활용이 가능하다.
현대오일뱅크는 그린샤워 설치로 환경보호 뿐 아니라
▲상수도 비용 35%
▲광택제 사용 50% 등을 감소, 주유소 운영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