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설립 국내첫 장애인전용공장 무궁화전자 ‘자립경영원년’ 선언

삼성이 설립한 장애인 근로 시설인 `무궁화전자`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립 경영기반 원년의 해`로 도약을 선언했다. 무궁화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 94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34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장애인 전용 공장으로, 올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매출 100억원, 흑자 5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무궁화전자는 핸디형 청소기 월 2만대, 핸드폰 충전기 20만대를 생산, 국내 판매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핸디형 청소기는 99년 미국에 5,300대를 첫 수출한 이후 매월 7,000대 이상을 중동, 유럽지역에도 수출하고 있다. 무궁화전자에는 현재 113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중장애인이 65%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돕기위해 주1회 이상 외부강사를 초빙,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문화행사에 사원들의 참여열기도 뜨겁다”고 설명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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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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