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 소비재들 동남아에서 인기몰이
`스타렉스, 인터넷 전화장비, 무선인터넷 가능 휴대폰, 오토바이, 패션모발 염색약'
동남아시장에서 히트하고 있는 상품이다.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에서 제조한 휴대폰ㆍ ㆍ컴퓨터ㆍ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에서는 손바닥 컴퓨터, 디지털 포토 프린터, 펜타입 스캐너, 인터넷 전화장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스케이트 보드 스쿠터, 아이스크림, 쿠킹 오일 등이, 인도네시아에서는 모터사이클과 다목적 승용차, 휴대폰, PET병, 감기약 등이 히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는 한국산 승합차인 스타렉스와 캐릭터 상품, 장난감 자동차, 샌들, 휴대폰 부착 스티커 등이, 태국에서는 휴대용 PC, DVD, 무선 인터넷 가능 핸드폰 등이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와 패션모발 염색약, 아동용 의류, 휴대폰 전화카드, 손목시계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핸드폰과 컴퓨터에 대한 우리 제품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입력시간 2000/11/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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