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벌총수 “우리도 폭락피해자”/이건희 회장 637억 손실

◎김우중 회장도 266억 ‘2위’지난 27일 미국 뉴욕 증시폭락으로 빌게이츠는 단하루만에 1조6천5백억원의 주식재산이 줄어들었다. 국내 재벌 총수들도 지난 23일이후 증시폭락으로 1주일만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주식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폭락의 최대 피해자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 23일이후 1주일간 보유주식의 주가급락으로 6백37억원의 주식재산이 줄어들었다. 이회장은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증권 등 4개 상장사 주식 5백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으로 2백66억원의 재산이 줄어들었다. 김회장은 대우중공업 등 5개 상장사 주식 2천7백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회장은 이회장보다 5배이상 보유주식이 많지만 대부분 저가 대형주여서 재산감소 규모는 2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등 8개 상장사 주식 8백51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그룹회장은 1백92억원, 한진그룹의 조중훈 회장은 1백69억원의 주식재산이 각각 줄어들었다. 조회장도 대한항공 등 8개 상장사 주식 7백23만주를 보유하고 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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