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위메이드, 中성장 모멘텀 힘입어 신고가


위메이드가 중국시장에 신규게임을 출시한다는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4% 이상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중 한때는 7.14%나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위메이드가 강세를 보인 것은 신규게임인 ‘미르의 전설3’을 다음달 초께 중국시장에 출시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전작인 ‘미르의 전설2’가 중국시장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는 현재 위메이드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이밖에 타르타로스, 아발론 등의 게임에 대한 공개테스트(OBT)를 실시할 예정이며, 올 4ㆍ4분기 초엔 자회사를 통해 모바일 온라인게임도 출시할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기대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르의 전설3의 중국시장 성공 여부가 앞으로 주가 상승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만약 미르의 전설3이 전작 만큼 성공을 거둘 경우 주가는 한 차례 더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작인 미르의 전설2의 성공을 비춰봤을 때 이번 신규게임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르의 전설2의 매출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 미르의 전설3의 해외 로열티 매출까지 더해질 경우 위메이드의 기업가치가 지금 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르의 전설3, 타르타로스, 아발론 등이 올 하반기 중국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게임의 성공 여부를 예측하긴 어려우나 중국 등 해외 게임시장이 여전히 고성장 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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