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가 설립된다. 초대 공사 사장에는 이용락(60) 전 대한주택공사 부사장이 임명됐다.
공사는 자본금 50억 원으로 시설관리공단인력을 흡수해 다음 달 정식 출범한다. 이번 공사 출범은 김성제 시장의 의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7월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 김 시장은 지역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담당할 계획성·지속성·전문성이 확보된 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공사 설립자본금은 시에서 전액 출자된다. 개발이익의 역외유출을 막을 수 있어 지역 내 재투자를 통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앞으로 백운지식문화밸리 건설 등 오는 2030년까지 50여 개 개발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사장, 상임이사, 3개 본부, 10개 팀으로 조직이 구성되며 모두 121명 인원으로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