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업체인 오성엘에스티가 1,000억원의 신디테이트론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오성엘에스티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우리은행 외 3개 금융기관(산업은행ㆍ외환은행1수협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신디케이트론 1,000억원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오성엘에스티와 평소 거래를 유지해 온 우량은행으로 구성 됐으며 저금리의 장기차입 형태로 조달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디케이트론의 자금은 충주공장 태양광용 잉곳ㆍ웨이퍼 생산능력 증설과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저금리의 장기차입금이기 때문에 금융비용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성엘에스티는 한국실리콘으로부터 고품질의 폴리실리콘 조달을 통해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2ㆍ4분기 중 충남 아산에 있는 태양광 생산라인을 충북 충주로 이전해 오는 2013년까지 생산량을 1GW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