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월 실업률] 6.2%로 하락... 넉달째 감소세

통계청은 23일 「고용동향」에서 6월 중 실업자수가 135만6,000명으로 5월에 비해 4만6,000명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6.4%에서 6.2%로 0.2%포인트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실업률도 5월에 비해 0.1%포인트가 낮은 6.4%를 나타냈다.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중 1년 이상 장기계약으로 고용된 상용근로자수는 전월에 비해 6만7,000명(1.1%), 1개월에서 1년 이하의 임시근로자는 5만명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공공근로 등 일용근로자는 2만900명 줄었다. 또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도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7만6,000명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인 취업자는 26만9,000명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증대 효과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특히 일용근로자의 비중이 줄어든 것은 고용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청신호』라고 분석했다 통계청은 또 이달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실업자와 실업률을 발표, 6월 실업자가 147만명, 실업률이 6.7%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통계에 비해 실업자가 11만4,000명 많고 실업률은 0.5%포인트 높은 것이다. ILO는 실업자를 계산할 때 「지난 일주일간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는 반면 OECD는 「지난 한달간에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OECD 기준 실업자가 많아진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관련기사



온종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