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2일 오후 서울에서 최성홍 외교장관과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 간 회담을 열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수교 10주년(24일)을 맞은 양국관계 발전방안 등을 협의한다.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서해사태 유감 표명과 백남순 외무상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회의 참석 이후 변화된 한반도 정세 등을 비롯, 대북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탕 부장은 3일 오전 청와대로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한 후 박관용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만난 뒤 서울을 떠난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