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조성될 관광레저단지 개발이 오는 2020년 완료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만금 국제관광단지 기본 구상안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관광레저포럼'을 22일 오후4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기본 구상안에 따르면 전체 2만8,300ha에 달하는 내부 토지 가운데 8.8%인 2,490ha 규모의 관광레저단지에 대한 연구용역이 끝나는 올해 말께 정부의 청사진이 발표될 계획이다. 또한 2010년 기본계획, 2011년 실시계획을 거쳐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2,490ha 중 1,500ha는 문화관광부가 시행을 맡고 나머지 990ha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전라북도가 시행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용역 중간 추정치로는 국고ㆍ민자 등까지 포함해 문화부가 시행하는 1,500ha를 개발하는 데 드는 총사업비는 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관광레저단지는 명품수변관광도시를 목표로 예술섬, 풍요의 섬, 노을섬, 세계의 섬, 하늘섬, 녹색섬, 축제의 섬, 태양의 섬 등 크게 8개의 섬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섬에는 고유 기능에 맞춰 해양 테마파크, 골프장, 실버빌리지, 휴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