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 착수

5월 2일 기공식…3조8,000억 투입예정


판교 신도시 내 20만평 규모로 들어설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경기도는 오는 5월2일 손학규 지사를 비롯,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 첨단기업 CEO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테크노밸리 기공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부지조성비 1조4,000억원, 건축공사비 2조4,000억원 등 모두 3조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한국의 주력산업으로 클 생명과학(BT), 나노기술(NT), 문화산업(CT) 분야의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전략거점으로 육성된다. ‘초청연구단지’ ‘일반연구단지’ ‘연구지원단지’ 등 3개 분야로 나눠 개발된다. 초청연구단지에는 판교 테크노벨리의 얼굴 역할을 할 글로벌 R&D 기업 및 국내외 유명 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세계적 바이오 연구기관인 파스퇴르 연구소가 입주를 타진하고 있다. 일반연구단지에는 차세대 이동통신과 지능형 홈네트워크 등이 포함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관련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연구지원단지에는 각종 전시ㆍ회의시설 및 데이터센터ㆍ에듀파크ㆍ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판교 테크노밸리는 수원 이의동의 광교 테크노밸리와 분당 벤처타운, 용인 기흥의 기술연구단지를 잇는 첨단연구단지로 이 일대가 국제적 수준의 지식산업도시로 부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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