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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A 발효 나마스떼 갠지스!] "철저한 현지화·발로 뛴 판로개척 덕에…"

"印최고급 가전브랜드로 뿌리 내렸죠"<br>■ 신문범 LG전자 인도법인장

신문범

SetSectionName(); [CEPA 발효 나마스떼 갠지스!] "철저한 현지화·발로 뛴 판로개척 덕에…" "印최고급 가전브랜드로 뿌리 내렸죠"■ 신문범 LG전자 인도법인장 노이다=이현호기자 hhlee@sed.co.kr 신문범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인도인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좋은 이미지로 느낄 수 있는 제품, 그래서 인도의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신문범(사진) LG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인도에서의 성공신화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서 나왔다"면서 "인도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 출시로 시장공략에 나선 것이 최고급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얻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인도 가전업계에서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는 '넘버원'으로 통한다. 10년 먼저 인도에 진출한 소니 같은 글로벌 기업을 밀어내고 브랜드 신뢰도를 비롯해 냉장고와 세탁기ㆍTV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신 부사장은 "소니는 본사의 스탠더드 제품 위주로 인도시장 공략에 수동적인 자세였지만 LG전자는 현지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현지화했고 인도 전국을 찾아 다니며 오지까지 들어가 판매망을 넓히는 등 발로 뛰면서 인도인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에 대해 "세계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는 인도는 중국과 차별화된 또 다른 기회의 땅으로 25년 이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소비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다른 주요국보다 먼저 CEPA를 체결함으로써 시장 선점 기회를 잡은 만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사장은 "인도진출 초기에는 투자위험을 감내할 인내가 필요하다"면서 "LG전자도 지난 1997년 첫발을 내디디면서 그룹 내 반대가 많았지만 인도시장의 미래를 내다보고 적극 투자한 점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선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나마스떼 갠지스! 12억 인도시장 뚫어라] 기획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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