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저렴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명절 상품이라면 주스 선물세트를 빼 놓을 수 없다.
해태음료㈜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소비자들이 값비싼 과시형 선물보다는 중저가 실속형 선물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부담없는 가격에 건강 지향적인 제품을 담은 ‘웰빙 세트’등 2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주로 유리병에 담긴 100% 오렌지 주스 중심으로 구성된 음료 선물 세트는 해마다 명절 매출이 급증하는 인기 제품. 해태음료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썬키스트 웰빙 세트’는 음료업계 최초로 주스와 고급 녹차를 함께 구성한 신제품으로, 보성 녹차아 정선작설차를 각각 주스와 함께 담은 ‘썬키스트 웰빙세트 1,2호’가 1만8,000~2만원으로 출시됐다.
웰빙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로는 이 밖에도 ‘몸에 좋은 홍삼’과 ‘알로에 모닝’, ‘토마토 골드‘등 3종의 180㎖ 병으로 구성된 ‘웰빙선물세트’가 준비돼 있다.
해태음료는 그 밖에도 해마다 명절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온 ‘썬키스트 훼미리 오렌지주스’, ‘썬키스트 망고’ 세트 그리고 과일 통조림과 주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 등을 중심으로 실속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8,000~2만원선의 가격으로 품격과 건강을 담아 드릴 수 있는 선물 세트를 구성해, 올 추석엔 어느 때보다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