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매수세로 하나투어 초강세

어제 10%올라 1만 8,600원·실적개선 전망 추가상승 예고

하나투어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도 추가 상승을 예고했다. 하나투어는 22일 하락장에서도 1,750원(10.39%) 오른 1만8,60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의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께부터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서지난 19일 현재 지분율을 39.43%까지 끌어올렸다. 외국인의 이 같은 선호에 대해 전문가들은 3ㆍ4분기에 이어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 19일에 실시한 무상증자에 대해 물량부담 우려보다는 유동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는 것도 크다는 분석이다. 동원증권은 이날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2만2,100원으로 종전보다 15.7% 올렸다. 구창근 동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 관광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데다 관광 목적 출국자수 대비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소득증가 및 젊은 세대의 여행 선호로 여행산업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며 ▲예약 및 상품설계, 현지법인을 통한 서비스 품질 제고 등으로 하나투어의 산업내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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