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삼락열처리

'열처리 데이터화' 불량률 줄여

신호강 대표

삼락열처리는 품질경영과 친환경 선진기술 도입으로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부산공장.

지난 81년 설립된 삼락열처리(samlak.koreasme.com, 대표 신호강)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2001년 이후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계부품 수주전문 열처리기업이다. 열처리란 철강재의 기계부품을 제작하는 과정의 한 공정. 열을 가해 표면을 개질ㆍ경화시킴으로써 강도와 내마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변형을 최소화(단위 수㎛)하고 표면에 미적 특성을 요구하는 정밀기계 제조공정의 핵심이다. 2003년 전국 열처리기술경진대회에서 침탄열처리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 회사는 공정ㆍ설비관리에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해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있다. 2000년 ISO9001/QS9000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공정 전산화작업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입출고ㆍ열처리 전과정을 데이터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오염물질을 유발하는 기존의 크롬도금, 흑색 열처리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의 산질화처리법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현대ㆍ기아자동차 및 소니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락열처리는 25년간 다양한 열처리시스템을 도입해 플라즈마 이온질화, 염욕질화, 가스질화, 산질화, 침탄, 침질 등 각종 표면 경화열처리 공정과 금형 진공열처리 등 사업분야를 다각화해 왔다. 신호강 대표는 “자동차ㆍ기계 열처리업계에서도 고품질ㆍ희소성을 내세운 일본, 가격을 앞세운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진공침탄시스템, 진공플라즈마 질화시스템 등 지구온난화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선진기술 도입 등을 통해 기계산업 전분야에서 부품 국산화 및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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