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산가치에 실적 모멘텀까지 "세종공업, 우량 부품주" 호평


세종공업이 실적 모멘텀과 자산가치를 겸비한 알짜 부품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세종공업에 대해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오히려 주가가 하락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자산가치는 회사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공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953억원, 2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67.6%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올 하반기에도 계속돼 연간 매출액 3,859억원, 순이익 507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게 하이증권측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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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부터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ㆍ중국 3공장 가동의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올 하반기 미국에서 현대차ㆍ기아차 양산도 예정되는 등 장ㆍ단기 실적 모멘텀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올 상반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700억원에 달하는 반면 장ㆍ단기 차입금은 75억원에 불과해 우량한 재무구조까지 갖췄다고 하이투자증권측은 설명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2,30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종공업의 현금성 자산은 적지 않은 규모"라면서 "배당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액면가 대비 50%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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